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철에는 다양한 피부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되곤 한다. 그 중에서도 건선은 가을이나 겨울처럼 대기가 건조해질 때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피부에 붉고 두꺼운 각질이 마치 비늘처럼 생성되며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는 만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보는 이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곤 한다.
건선이 생기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유전적 요인과 면역 체계 이상이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인체 면역 체계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면역 과잉이 발생하면 피부 세포가 과도하게 빠르게 생성되고 이는 빠른 각질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나 감염, 피부의 직접적인 손상 및 흡연이나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도 건선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건선은 아토피처럼 극심한 피부 가려움이 생기나 특징적으로 피부에 붉은 반점과 두꺼운 은백색 각질이 생성되며 주로 두피, 팔꿈치, 무릎 등 특정 부위에 병변이 집중된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증상이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관절통과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겨울철 건선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 피부 보습을 철저히 하고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40~60% 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를 자극하는 화학소재의 의복 착용 보다는 자극이 적은 면 소재의 옷을 입고, 만약 거친 소재의 옷을 입어야 한다면 얇은 면 내의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다만, 건선은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는 충분한 증상 개선이 어려울 수 있어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인체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몸 속 환경에 문제가 생겨 면역 밸런스가 깨지는 경우에는 이것이 피부 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
도움말 : 양산 365데이한의원의 박정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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